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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요즘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백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 시기를 알아보고 적기 예방접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100일 동안 계속되는 기침이라는 뜻의 백일해는 특히 소아청소년이 환자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영유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 증상
    백일해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심한 기침 발작이 발생합니다.

    발열은 없거나 미열 정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일해 증상은 크게 카타르기, 경해기, 회복기의 3단계로 나타납니다.

     

    카타르기(1~2주)

    일반 감기와 비슷하게 콧물, 결막염, 눈물, 경한 기침, 미열 등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경해기(4주 이상)

    발작기라고도 부릅니다.

    짧은 발작성 기침과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훕(Whoop)’ 하는 소리가 나는 기침을 특징으로 하며, 기침이 심한 경우 얼굴이나 눈이 충혈되고, 기침 후 구토, 가래, 청색증,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회복기(2~3주)

    기침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증상이 사라집니다.

     

    백일해 치료방법

     

    백일해 치료는 임상 증상 완화와 이차적인 전파 억제를 위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항생제 치료는 증상이 발생한 3주 이내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며, 3개월 미만 영아나 심폐 질환 및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에는 합병증에 의한 2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입원해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까지 격리할 필요가 있으며,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3주 이상 격리해야 합니다.

    또한 백일해는 면역력이 없는 가족 내 접촉자 전파율이 70~100%에 달할 정도로 전파력이 높으므로, 백일해 환자 밀접 접촉자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백일해 예방접종표

     

    백일해는 TaP, Tdap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접종 대상은 모든 영유아(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청소년 및 성인(Tdap 혹은 Td)입니다.

     

    기초접종: 1차: 생후 2개월, 2차: 생후 4개월, 3차: 생후 6개월

     

    추가접종 : 4차: 생후 15~18개월, 5차: 만 4~6세, 6차: 만 11~12세

     

    성인의 경우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 DTaP 또는 Td 백신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6~12개월 후 3차 접종을 권장합니다. 성인의 예방접종은 10년마다 Tdap 접종을 한번씩 받으면 됩니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면역력을 전달하기 위해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접종을 권장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

    만 12세 이하 무료접종

    만 13세 이상 3~6만원

    일부 지자체의 경우 성인의 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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